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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오는 21일부터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12 [16:55]

산림청, 오는 21일부터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편집부 | 입력 : 2015/07/12 [16:55]


[내외신문=이상도 기자] 산림청(신원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충추, 천안 등 전국 26개 시.군.구 밤나무 재배 산지를 대상으로 총 23,760ha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밤 열매에 치명적인 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 등 산림해충을 제거해 밤나무 농가의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방제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밤나무 농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밤나무 항공방제에는 대형헬기(KA-32) 4대, 중형헬기(AS350-B2 3대, BELL206L-3 6대) 9대 등 총 13대가 투입된다. 누적횟수로는 대형헬기가 43회, 중형헬기가 71회로 총 114회 운영된다.

 

항공방제는 폭염 속에서 매우 낮게 비행해야 하는 고도의 비행기술이 필요한 만큼 모의비행훈련 등을 통해 항공승무원들의 집중력 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항공방제 기간 중에는 산림항공본부에 항공방제 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현장 기상정보, 운항스케줄 등 비행정보를 전파하고 안전한 항공방제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조병철 산림항공본부장은 “산림청 헬기 지원으로 밤나무 해충 방제의 효과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산림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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