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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결실, 대학의 창업기지화 ‘훈풍’: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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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결실, 대학의 창업기지화 ‘훈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8 [17:53]

창조경제의 결실, 대학의 창업기지화 ‘훈풍’

편집부 | 입력 : 2015/06/28 [17:53]


[내외신문=심종대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은 오는 28일 창업교육 및 지원인프라 등을 조사한 ‘대학 창업 인프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된 이 조사는 전국 415개 대학(대학교 250개, 전문대학 165개)의 창업친화적학사제도,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학생창업 현황 등을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전수 조사한 결과이다.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 ‘대학창업교육 5개년 계획’ 등 10여 차례에 걸친 벤처창업대책을 통해 확산.정착된 창업학사제도 및 대학창업지원사업이 창업동아리 확대, 학생창업기업 증가 등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 역시 창업을 고용창출과 경제혁신의 핵심원천으로 인식해 다양한 정책을 통해 창업촉진 및 기업가정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오바마 정부는 기업가마인드 고취를 ‘국가혁신전략(2009)의 핵심과제’로 채택하고, 2011년 ‘Startup America Initiative’를 발표했고, EU는 ‘기업가 마인드 없이 유럽의 미래 없다’는 기치 아래 기업가 마인드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 역시 90년대 말부터 ‘기업가 마인드 교육 강화’를 정강정책으로 채택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대학의 창업교육인프라 실태조사 주요내용은 먼저, 창업휴학제, 전국 대학의 48.2%(200개 대학)가 도입이다. 대학 재학 중 창업을 촉진키 위한 창업휴학제도는 2012년 1개교에서 올해 전국 200개 대학에서 시행 중으로 대폭 증가하고, 이용기간은 평균 4.2학기로 조사됐다.

 

둘째로, 창업학과(창업강좌), 창업특기생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학부과정에 ‘창업학과’를 도입한 대학도 22개 대학(23개 학과)로 지난 2012년 대비 10개교(10개 학과)가 증가했다. 창업학과 입학정원은 1,514명(’12년 772명), 전담교원은 231명(’12년 101명)으로, 2개 이상 학과(부)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교과과정을 수립하는 창업 연계전공은 30개 학교, 38개 전공과정이 개설돼 지난 해 대비 각각 11.1%, 26.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강좌’의 경우 올해 301개 학교에서 3,534개가 운영 중으로, 2012년 대비 2,569개 증가했고, 수강인원도 176,11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창업학교가 개설된 대학원’도 전국 16개 대학 (18개 대학원)에서 27개 창업학과(석사과정 20개, 석사+박사과정 7개) 개설.운영 중이다.

 

셋째로, 예비청년창업가의 산실, 창업동아리 및 학생창업기업 급증했다.

 

‘창업동아리’ 수는 4,070개, 회원 수는 38,762명으로 2012년 대비 각각 233.1%, 1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동아리의 주된 분야와 유사하게 학생 창업기업 업종은 지식서비스업(49.5%), 제조업(38.6%), 기타업종(11.9%) 순으로 구성됐다.

 

전체 학생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기업당 14,231.6천 원, 고용인원은 기업당 1.6명을 창출하고 있고, 협업과 팀 창업 위주의 창업동아리 활동 창업기업의 성과가 창업동아리 비(非)활동 창업기업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째로, 대학창업의 엔진, 대학 내 창업지원전담조직 등 인프라의 확대이다.

 

대학 내 창업지원전담조직 도입이 법제화 1년 만에 55개 학교(13.3%)가 대학 내 창업지원활동을 총괄하는 전담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대학의 70.6%(293개)가 창업지원활동을 하고 있고, 공간.시설.장비,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경진대회.캠프 등 대학생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손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조사결과 창업선도대학, 대학 기업가센터 등을 통해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창업지원 전담조직의 설치, 창업동아리지원 등 그간의 노력이 창업동아리 급증, 학생창업기업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의 혁신 창업 인프라를 연계해 대학교육과 실전창업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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