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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배춧값 폭등 대책없다..김치 줄여먹고 소비 억제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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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배춧값 폭등 대책없다..김치 줄여먹고 소비 억제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0/11 [17:18]

한나라당 "배춧값 폭등 대책없다..김치 줄여먹고 소비 억제해야"

김봉화 | 입력 : 2010/10/11 [17:18]


최근 배춧값 폭등으로 국민의 반찬인 김치가 밥상에서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 배춧값 안정이 사실상 어렵다고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밝혔다.고흥길 정책위의장은 11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로서는 배춧값 안정이 상당히 어려운 실정 이여서 김치를 줄여 먹으며 김장을 최대한 늦게 담궈야 한다"며 "10월말이나 11월초 배춧값이 안정될때 김장김치를 담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정책위의장은 "사실상 김장 전까지는 현재 상황에서 뽀족한 수가 없어 배춧값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한 대책은 없다"며 배춧값 폭등에 속수무책 임을 인정했다.이런 여당 지도부의 말에 김치가 반찬인 서민층의 반응은 어처구니 없다는 표현을 하고있다.

정부나 한나라당이 마트직원 보다 못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 예로 롯데마트 식품관리부서에 근무하는 한 당담자는 배추 작황이 예년에 비해 현저하게 줄것에 대비 일찌감치 중국 배추 수입을 서둘러 추석전에 마트에 공급할수 있었다.그런데 정부 당국자는 무엇을 하고 있었길래 서민의 주 반찬인 김치를 줄여 먹으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고 정책위의장은 "배추 소비를 억제해 주시고 김장을 늦추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가격을 안정 시키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고 김무성 원내대표도 "가을 배추가 10월 하순에 많이 나온다"며 "그때까지 국민들께서 참고 기다려 달라"며 "소비를 자제해 주시고 참을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국민들의 반응은 "정부가 예측을 못해 일어난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에게 떠 넘기고 있다"며 "김치를 먹지말고 참으란 말이 말이 된다고 보는가"라며 "지금은 사먹으라고 해도 비싸서 사 먹지도 못하는 현실"이라며 배춧값 안정에 대한 대책이 고작 참고 소비를 억제하란 말이냐고 따져 묻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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