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장 공모 놓고 '내홍':내외신문
로고

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장 공모 놓고 '내홍'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0/22 [06:51]

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장 공모 놓고 '내홍'

편집부 | 입력 : 2013/10/22 [06:51]


[내외신문=이승찬 기자] 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장(상임이사) 인사를 앞두고 공단 노조가 ‘내부인사 임용’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환경노조 한국환경공단 환경관리지부에 따르면 공단은 현재 공석인 물환경본부장 후임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10명의 신청자 가운데 3명의 최종 후보자를 압축했다.

최종 후보 3명중 2명은 현직 본부장과 처장직 맡고 있는 공단 내부인사로 물 관련 전문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운영 경험을 쌓은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국내 대형건설사 H건설 연구개발본부 실장 출신으로 현재 모 대학 겸임교수로 전해졌다.

공단 노조는 “최근 물환경본부장 임용과정을 보면 전문성·경험·능력은 따지지도 않고, 특정연고와 인연을 매개로 한 논공행상식 낙하산 인사를 자행하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종 인사권을 쥐고 있는 이시진 이사장이 취임후 지난 6월27일 직원들과 대화의 장을 통해 내부 직원중에서 물환경본부장을 임용한다고 공언했지만, 최근에는 내부직원 승진인사 기류가 사라졌다는 주장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노조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간부를 세우기 위해 확정되지도 않은 사안을 부각시킴으로써 공모 자체를 비난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낙하산 인사라는 갈등 요인만을 부추겨 마치 외부 인사가 영일될 경우 업무 자체가 공백이 생겨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외부인사 임용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공단은 현재 7명의 임원 중에 경영지원본부장 1명만 공단 내부승진이고, 나머지 6명은 외부인사로 채워져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최종두 환경관리지부장은 “환경분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업무인 물환경 사업 업무를 총괄하는 물환경본부장을 외부인사가 맡을 경우, 2년 임기동안 업무 파악만 하다가 시간을 다 보낼 소지가 크다”며 “내부 인사중에 적임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적격한 외부인사를 임용하는 것은 직원들의 사기와 근무의욕을 꺽는 악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3명의 최종 후보자에 대해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공단 발전과 대국민 환경서비스 향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를 선정, 조만간 임용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