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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세연 불출마 선언..당은 미온적 반응..: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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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세연 불출마 선언..당은 미온적 반응..

자유한국당  반응은?김 의원 발언, 그 반응

서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19/11/19 [19:16]

자유한국당 김세연 불출마 선언..당은 미온적 반응..

자유한국당  반응은?김 의원 발언, 그 반응

서동우 기자 | 입력 : 2019/11/19 [19:16]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개혁적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세연 의원은 당을 향해 좀비 같은 존재라는 과격한 표현을 하며 지도부는 깨끗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개혁적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세연 의원은 당을 향해 좀비 같은 존재라는 과격한 표현을 하며 지도부는 깨끗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반응은?

3선 의원인 그는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다. 생명력을 잃은 좀비 같은 존재라고 손가락질을 받는다고 말했다. 평소 온화한 성격으로 알려진 그의 발언에 자유한국당은 충격에 빠졌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은 같은 당 김무성 의원(6. 부산 중구영도구), 유민봉 의원(초선. 비례대표), 김성환 의원(재선. 경남 창원진해)에 이은 네 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김 의원은 아버지인 고 김진재 전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부산 금정에서 18·19·20대 총선에서 당선된 3선 의원이다. 당내 중도 개혁 성향 소장파로 분류되는 그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당내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맡으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 의원, 당 해체 주장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그는 우리가 버티고 있을수록 이 나라는 더 위태롭게 된다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 함께 물러나고, 당은 공식적으로 완전하게 해체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 상황에 대해 적나라하게 진단했다. 김 의원은 정당지지율 격차가 두 배로 벌어졌다며 사실상 버림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했다.

 

김 의원은 비호감 정도가 변함없이 역대급 1위이고, 감수성이 없고, 공감능력이 없으니 소통능력도 없다. 사람들이 우리를 조롱하는 걸 모르거나 의아하게 생각한다세상 바뀐 걸 모르고,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그 섭리를 거스르며 이대로 버티면 종국에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내 초선·재선 의원들이 주장한 중진 용퇴론’ ‘험지 출마론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의원은 물러나라고 서로 손가락질은 하는데 막상 그 손가락이 자기를 향하지는 않는다남에게 용퇴하라, 험지에 나가라고 한다. 모두 내 탓이다.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 발언, 그 반응

김 의원의 발언에 황교안 당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얘기한 부분은 잘 검토해 당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평이한 답변을 내놓았다. 영남권의 한 중진 의원은 해체 수준의 보수 통합은 탁월한 리더들이 있을 때 가능하다지금 보수를 헤쳐 놓으면 모으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중진 위원들은 김세연 의원의 충정은 이해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가 주장한 총사퇴와 불출마 요구는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영남권 4선 의원은 먼저 통합하고, 안정된 체제에서 쇄신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전원 불출마로 소 키울 사람이 사라지면 누구에게 유리하겠느냐고 주장했다.

 

19일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당내 반발을 일어나게 만든 표현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역사의 민폐라는 표현을 썼던 것은 지금 역사적인 소명을 다하고 있지 못한 자유한국당이 뭔가 새로운 정신으로 새롭게 등장할 수 있는 그런 흐름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말을 한 거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좀비라는 표현에서 많이들 마음이 상하신 것 같은데 마음 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이미 많은 사설과 칼럼에서 그런 표현들이 나왔던 것 또 사석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옮긴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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