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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의 책임회피성 ‘사퇴쇼’ 강력히 규탄한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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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의 책임회피성 ‘사퇴쇼’ 강력히 규탄한다!

내외신문 | 기사입력 2022/01/18 [17:04]

정몽규 회장의 책임회피성 ‘사퇴쇼’ 강력히 규탄한다!

내외신문 | 입력 : 2022/01/18 [17:04]

 

HDC현대산업개발 붕괴현장
HDC현대산업개발 붕괴현장 연합뉴스제공 

 

정몽규 회장이 17일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지난해 ‘광주학동 참사’에 이어 최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까지 잇따른 대형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다. 그러나 정 회장의 사퇴는 비겁한 책임회피성 ’사퇴쇼’로 볼 수 밖에 없다.

그는 사고발생 6일 만에, 그것도 현장이 아닌 서울 본사에서 사퇴발표를 했다. 또한 사퇴발표 기자회견에서 “회사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며 회사 이미지를 걱정했다. 정작 중요한 실종자 수색 대책, 피해자 가족과 입주예정자 및 주변 상가에 대한 보상 문제 등 실질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 오히려 형식적 사과 이면에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하여 도망칠 궁리에 급급하고 있을 뿐이었다.

 

특히 정 회장은 “대주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할 것”이라며, 법적 처벌가능성이 있는 건설계열사에서만 쏙 빠져나갔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 40%를 보유한 지주회사 HDC의 최대 주주로 언제든지 회사 경영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결국 크게 달라질 것도 없이 ‘사퇴쇼’, ‘사퇴꼼수’로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일선 복귀를 노리는, 국민을 기만하는 악질적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정 회장의 진정성 없는 사과와 책임없는 사퇴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윤에 눈이 멀어 국민 생명을 앗아간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은 강력한 처벌로 단죄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직도 수습되지 않은 실종자들을 하루 빨리 수습하고,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2022년 1월 18일

진보당 김재연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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