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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 5시간여 만에 의원실 나서는 채이배 의원 경찰.소방관 출동에 풀려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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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 5시간여 만에 의원실 나서는 채이배 의원 경찰.소방관 출동에 풀려나..

-자유한국당 의원들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실 점거-

김봉화 | 기사입력 2019/04/25 [16:56]

감금 5시간여 만에 의원실 나서는 채이배 의원 경찰.소방관 출동에 풀려나..

-자유한국당 의원들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실 점거-

김봉화 | 입력 : 2019/04/25 [16:56]
▲ 25일 오후 채비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신의 의원 사무실에서 감금된지 5시간여 만에 풀려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자유한국당은 25일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저지하기 위해 바른미래당 사법개혁특위 위원으로 교체된 채이배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점거하고 채 의원을 감금했다.사진=신대식 기자 제공.

 

자유한국당 의원 11명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5시간 가까이 국회 의원회관내 채 의원의 사무실에 머물면서 채 의원의 국회 사개특위 전체회의 출석을 막아서며 채 의원이 밖으로 나갈 수 없도록 쇼파 등으로 출입문을 막고 진을 쳤다.

 

채 의원은 지속적으로 사무실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한국당 엄용수·이종배·김정재·민경욱·박성중·백승주·송언석·이양수 의원 등이 문 앞을 막아서며 저지했고 채 의원은 결국 의원 사무실을 나갈 수 없는 억류 상태로 실랑이를 벌였다.

 

채 의원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억류되자 조그만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억류 되었다는 입장을 기자들에게 전했다.사무실 밖에는 경찰차와 소방차 4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하는 등 긴장이 고조됐다.

▲ 25일 오후 국회 채이배 의원실에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채 의원은 창문 틈으로 겨우 얼굴만 내보인 채 사무실에서 2m가량 떨어져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4시간 넘게 감금상태"라고 설명하며 "오전 9시부터 4시간 넘게 한국당 의원들이 오셔서 밖으로 못 나가게 하고 있으며 소파로 완전히 (막아놔서) 문을 열 수도 없고, 밖에서도 밀고 있어서 문을 열 수도 없이 감금된 상태"라고 말했다.

 

채 의원은 "경찰과 소방을 불러 감금을 풀어주고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창문을 뜯어서라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께 한국당 의원들이 사무실을 항의 방문해 점거하고 있다며 112에 직접 신고했고, 이에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급기야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해 창문이라도 깨려고 시도하자 자유한국당은 위험하다며 채 의원을 풀어줬다.채 의원이 창문이라도 깨고서라도 구출해 달라는 요청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자진해 억류를 풀었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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