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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최악 연쇄 테러 100여명 사망 우토야섬 아비규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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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최악 연쇄 테러 100여명 사망 우토야섬 아비규환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7/24 [08:25]

노르웨이 최악 연쇄 테러 100여명 사망 우토야섬 아비규환

김봉화 | 입력 : 2011/07/24 [08:25]


유럽에서 가장 안전하고 평화적인 나라로 여겨지는 노르웨이에서 집권 노동당 청소년캠프 행사장과 총리집무실 등이 있는 정부청사를 노린 연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0여 명이 사망했다.22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쯤 수도 오슬로에서 30여km 떨어진 우토야섬에서 발생한 집권노동당 청소년 캠프장에 경찰 복장을 한 테러범이 청소년들을 모이게 한 뒤 무차별 총격을 가해 84명이 숨지는 사태가 발생했다.우토야섬에서 부상자를 구조대가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앞서 2시간 전에는 오슬로의 총리 집무실 등이 있는 정부청사에 폭탄이 터져 7명이 숨졌다.노르웨이 경찰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두 사건이 연관성이 있다고 밝히며 우토야섬 희생자가 더 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외스테인 맬란드 경찰청장은 이날 새벽 기자회견에서 사망자수를 최소80여 명이라고 발표 했으나 중상을 입은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사망자들은 대부분 13~18세의 청소년들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노르웨이 경찰은 정부청사 부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의 사망자는 7명이며 옌스 스톨텐베르크 총리는 이날 출근하지 않고 재택 근무중이여서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찰은 유토야섬 캠프장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이 용의자가 두 사건에 연루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관련해 현지 공영방송인 NRK는 체포된 남성은 노르웨이 태생 32세의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로 경찰이 전날밤 그의 집을 수색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 엘리스(15)양은 "총소리가 나서 건물을 나와보니 경찰관 한명이 있어 안심하는 도중 그가 총격을 가했다"고 진술했다.경찰 복장을 한 용의자는 오슬로 건물 폭파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해 주겠다고 청소년들에게 말하며 청소년들이 모이자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장 총격사건은 노동당 청년조직으로 56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스톨텐베르크 총리가 캠프장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였다.정확한 범행 동기와 단독 범행인지 도와준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용의자는 우익에 가까운 기독교 근본주의자로 알려지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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