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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 오가던 광역버스 파업으로 올스톱: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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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 오가던 광역버스 파업으로 올스톱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7/09 [08:46]

인천~서울 오가던 광역버스 파업으로 올스톱

김봉화 | 입력 : 2011/07/09 [08:46]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인 삼화고속 노조가 8일 05시전면 파업에 돌입해 파업 사실을 모른채 버스 정류장에 나온 시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한시간여 동안 버스가 오지 않자 시민들은 지하철을 이용하느라 이날 지하철 승강장은 많은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8일 오후 서울로 가기 위해 버스터미널을 찾은 한 승객이 운행 중단에 아연실색하고 있다.

1일 평균 4만여 명이 이용하는 인천~서울간을 잇는 광역버스는 삼화고속 등 3개업체가 27개 노선 238대를 운행하고 있다.이날 노조는 전체 구간에 대해 파업을 했지만 전철이 없어 불편이 큰 인천 서구 마전동~서울역,검단동~서울역 구간에는 1000번,1001번,1100번 등이 운행 됐지만 버스가 제때 오지않아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 남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서울 양재동을 오가는삼화고속 9901번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인천 지하철을 이용해 부평에서 1호선을 타느라 혼잡이 극심했다.

8일 버스 파업으로?서울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이 전철역으로 몰려 혼잡을 이루고 있다.

승객들 대부분은 파업사태를 모른 채 정거장에서 발을 동동 구루며 버스를 기다렸고 결국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출근한 뒤 파업 소식을 나중에야 접했다.인천광역시는 파업에 대비해 임시 차량 10여대를 긴급 투입 했지만 역부족이였다.

한편 삼화고속 노조 한 관계자는 "시민을 볼모로 파업을 한 것은 아니다"며 "5월분 상여금과 6월분 급여를 받지 못했고 상급 단체를 한국노총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 사측이 반대하고 있어 파업은 불가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사태가 악화되자 삼화고속 측은 밀린 상여금과 급여를 모두 지급해 파업은 곧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불편을 겪은 승객들의 불만은 고조에 달하고 있어 파업에 대한 휴유증이 남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9~10일은 사실상 휴일인 만큼 11일 월요일은 인천 광역버스가 정상적인 운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지며 노사 합의가 이뤄지고 있어 인천 광역버스 파업은 진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인천=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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