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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혁 의사 순국 96주년 추모 기념식 거행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5/11 [09:02]

박재혁 의사 순국 96주년 추모 기념식 거행

편집부 | 입력 : 2017/05/11 [09:02]



[내외신문=손영미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산진구 초읍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 동상 앞에서 (사)3.1동지회중앙회와 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박재혁 의사 순국 96주년 추모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시 사회복지과장, 부산진초등학교, 개성중ㆍ개성고 교장, 개성고 총동창회장, 학생,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국민의례, 약력소개, 추모사, 숭모문 낭독, 분향 및 헌화, 일동배례,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재혁 의사(1895. 5. 17 - 1921.5.11)는 1895년 5월 17일 부산 범일동에서 부친 박광선(朴光善)과 모친 이치수(李致守) 사이에서 3대 독자로 태어난 그는 사립육영학교(현재 부산진초등학교)에 들어가 근대적 교육을 받았다.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부산의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1920년 부산경찰서 서장에게 폭탄을 투척하여 사살한 뒤 체포되어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어 혹독한 고문과 폭탄의 상처로 몹시 신음하다가 폐병까지 생겼으며 "왜적(倭賊)의 손에 욕보지 않고 내손으로 죽자" 하고 단식하다가 형 집행 전 옥사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박재혁 의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부산진구 어린이 대공원 내에는 박재혁 의사 상이 1998년 5월 12일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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