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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춤극 야류Ⅱ- 달 숲 아래’ 정기공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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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춤극 야류Ⅱ- 달 숲 아래’ 정기공연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1/08 [20:29]

국립부산국악원, ‘춤극 야류Ⅱ- 달 숲 아래’ 정기공연

편집부 | 입력 : 2016/11/08 [20:29]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제9회 무용단 정기공연 를 11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19일(토) 오후 3시 양일간 연악당에서 개최한다.

‘춤극 야류’, 지난 작품과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시?청각적으로 새로움을 전달하는 무대 국립부산국악원 제9회 무용단 정기공연 는 부산?영남 지역 공동체의 신명이 담긴 민속연희 야류와 오광대의 춤 등을 바탕으로 만든 춤극이다.

2014년 정기공연으로 ‘춤극 야류’를 선보인 후 극적 요소를 강화하여 그 해 브랜드공연 ‘문디야 문디야’를 공연했고 올해,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를 선보인다.

영남지역의 야류와 오광대, 탈춤 원형의 생명력을 표출하며, 는 영남지역의 탈놀음을 스토리텔링하여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는 한편, 우리 몸짓의 흥과 신명을 만끽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민다.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잊고 사는 오늘 날, 사랑과 치유를 이야기하는 여럿이 함께 만들어내는 건강한 춤판이다. 야류와 오광대 등 영남지역 춤과 메나리 전통가락의 흥을 더한 국악관현악이 함께하며 수영농청놀이의 소싸움을 차용화하거나, 목말을 타고 노는 옛 놀이를 재미있게 꾸몄다.

이번 공연은 자연이 숨쉬는 ‘루하’(달빛의 도시)에서 우리안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며 편히 안식할 수 있는 세상을 그린다.

전작에서 모두가 떠난 ‘루하’에 남는 소년과 소녀, 사랑과 관용의 정신을 전해 준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 는 출발한다.

할아버지의 주검을 발견하고, ‘루하’에서 잠시나마 무거운 생을 벗을 수 있었던 이들이 할아버지의 죽음에 예를 표하기 위해 다시 ‘루하’를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춤으로 표현 했다. 덧배기춤과 들놀음으로 서로 보듬고 어우르는 신명나는 무대를 만나본다.

오상아 예술감독이 총괄하고 무용연출가 이재환이 대본과 연출, Ann-Park[안팍]'의 리더이자 안무가로 활동 중인 박이표가 안무하고, 작곡집단 ‘오성과 한음’(대표 양승환, 신현석)이 국악관현악 선율을 얹었다.

음악감독을 맡은 권성택 예술감독을 비롯한 국립부산국악원 60여명의 단원 및 객원과 함께 고성오광대 예능보유자 이윤석, 금회북춤 기능보유자 배관호 선생이 특별출연한다.

국립부산국악원 오상아 예술감독은 영남의 야류, 우리의 춤으로 서로를 보듬고 어우르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사회적 갈등이 많은 지금, 이 작품이 우리 삶의 애환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흥과 치유의 춤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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