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식 부산지방경찰청장

[내외신문=김홍일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장(이상식)은 빗길 교통사고가 잦은 정관산업로와 동서고가도로의 제한속도를 오는 26일부터 시속 10㎞씩 낮추기로 했다.

따라서 정관산업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80㎞에서 70㎞로, 동서고가도로는 70㎞에서 60㎞로 각각 낮아진다. 그러나 과속위반에 대한 단속은 시점은 오는 12월 26일부터 시작한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제한속도가 낮아지는 구간은 정관산업로의 경우 회동IC↔곰내터널입구 사거리까지 11.6km이다. 동서고가도로의 경우 (구)개금요금소↔감전IC 5.8km, 개금요금소↔남구 감만 8.2km 등 두 구간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정관산업로 곰내터널에서 잇따라 발생한 3건의 교통사고를 경찰과 부산시 및 도로교통공단 등이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 빗길 과속으로 인한 급제동이 원인으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