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인터뷰) 미켈레&로랑 Duet Concert(부제:두 남자의 광기) / Relay Interview Guest No.3 배우 이건명:내외신문
로고

(인터뷰) 미켈레&로랑 Duet Concert(부제:두 남자의 광기) / Relay Interview Guest No.3 배우 이건명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6/03 [17:19]

(인터뷰) 미켈레&로랑 Duet Concert(부제:두 남자의 광기) / Relay Interview Guest No.3 배우 이건명

편집부 | 입력 : 2016/06/03 [17:19]


: : 배우 이건명 인터뷰 모습 / Photo-배수현, 제공:투헤븐 엔터테인먼트
[내외신문=김미령기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삼아야지 직업이 되어선 안된다고 한다. 그토록 사랑했던 일이 고통스러워지니까. 무대에 서는 배우는 어떨까  화려한 이면 뒤에는 분명 알 수 없는 고충이 있을 테다. 그래서 꾸준함으로 무대를 지키며 오랜 시간 자신의 자리에 있는 배우는 소중해진다. 삶의 일부지만 돌아올 수 없는 순간을 함께 채워가는 존재가 되기 때문에.?
갑자기 바뀌는 시선, 흐르는 듯 움직이는 손짓. 작은 움직임만으로 의도한 것을 전하는 즐거움을 이야기하며 눈을 반짝인다. 오랜 시간 뮤지컬 배우로 지내온 베테랑 배우라면서 눈빛에서 장난기마저 느껴져 절로 미소 지어진다. 오랜 시간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으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배우, 이건명을 만났다.
밝은 미소로 “뮤지컬을 주로 하고 있는 배우”라고 말문을 연 이건명 배우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인터뷰 당시 준비 중이었던 뮤지컬 의 연습을 마친 후였지만 지친 기색은커녕 즐거운 활기가 넘쳤다.?
선곡에 대해 콘서트에서는 게스트인 만큼 프랑스 뮤지컬 넘버를 준비 중이란다. “((주)라이선스 공연에서 그는 벤볼리오 역할을 맡았었다.)과 에서 한 곡씩”을 생각하고 있다고.?
이번 릴레이 인터뷰의 핵심 질문인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두 사람 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 하는 질문에 “살리에리이다. 인생에서 1인자였던 적이 없다.”라고 미소 지었다. “Top, 천재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자신의 인생이 살리에리를 닮아있단다. 그래서인지 살리에리에 공감한다고. 주인공도 많이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자 “주인공은 많이 했는데 스스로 일인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언제부턴가 뮤지컬 공연에서는 굉장히 위쪽이라고 생각했다는 우문에 “사실 위를 향해서 가고 있긴 하지만 그 지점을 향하고 있을 뿐, 그 위에서 내려 보고 있는 건 아니니까.”조금 집요했던 질문에 많은 시간을 지나온 깊은 내공으로 현답을 내려놓았다.
: : 배우 이건명 인터뷰 모습 / Photo-배수현, 제공:투헤븐 엔터테인먼트
흔쾌히 이번 콘서트에 조인했는데, “참 재밌다.”고 즐거운 듯 웃고는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덕분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다음 주 화요일엔 부산 라디오 개국공연에 유명 걸 그룹과 공연한다. 생각도 안 해봤는데.(웃음) 뮤지컬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프랑스 뮤지컬이 라이선스로 공연되고, 오리지널 배우들이 내한하는 나라가 된 것” 이라며 “덕분에 내가 그들과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엔드에서 광호랑 상웅이가 공연한 것처럼 많은 배우들이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로 오가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고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런 일들이 너무 재밌고 좋다. 이번 콘서트도 재밌어서 흔쾌히 승낙했다.” 재밌다는 말이 계속 나오는 그의 표정은 어린 소년처럼 기대감으로 충만했다.
그가 배우를 시작하던 때에는 아무런 보장도 없이 그저 꿈만 보고 왔단다. 그런데 어느 새 이렇게 달라졌다. “라디오 스타와 복면가왕에도 나오라고 해서 나갔다. 재밌었다. 그런데 브라질에 놀러갔는데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 진짜 신기했다.”며 신나고 재밌으면 충분하다고.?
근황에 대해 “뮤지컬 인터뷰가 곧 올라온다. 작은 극장의 묘미를 실컷 맛보고”있다 한다.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흥분된다며 “손동작하나 눈썹의 움직임 등의 디테일한 동작까지 만들어 가는 것은 배우로서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라고 작품을 준비하는 즐거움을 소개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지만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그는 작품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았으며 연습마저 재미있어하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미켈레&로랑 Duet Concert(부제:두 남자의 광기)에서는 이건명 배우를 7월 2일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그날도 분명 재미있을 것이다.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갈 테니까.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