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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정의화 예방 “한중FTA, 양국 경제 큰 도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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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정의화 예방 “한중FTA, 양국 경제 큰 도움”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01 [14:46]

리커창, 정의화 예방 “한중FTA, 양국 경제 큰 도움”

편집부 | 입력 : 2015/11/01 [14:46]


[내외신문=김준성 기자]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1일 국회를 방문했다.

 

제6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리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를 만나 한중 관계 발전방안과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를 비롯한 양국 간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의장은 리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 총리의 방한 및 국회 방문이 지난 2010년 5월 당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이후 5년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대단히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특히 지난 해 5월 의장 취임 이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2014년 7월)과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2015년 6월)의 방한 및 국회 방문이 이어진 사실을 거론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예(禮)를 갖춘 게 아닌가 생각해 굉장히 기쁘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이날 오후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와 관련해, “성공적인 회의가 됐으면 한다”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길 바란다. 정상회의를 통해 분야별 장관회의도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지난 1999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회의를 계기로 처음 열렸고, 이후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3국이 돌아가면서 1회씩 개최하는 방식으로 매년 열려왔으나, 일본 정부와 정치권의 과거사 왜곡과 우경화 움직임 등에 따른 3국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2013년부턴 3국 정상회의가 중단돼왔다.

 

리 총리는 이날 정 의장 예방에서 “중.한 양국은 좁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가까운 이웃으로, 최근 몇 년 간 중.한 관계는 힘차게 전면적으로 발전해왔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교류.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접견에서 우리 국회의 한중FTA 비준 논의와 관련해 “(FTA가) 양국의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고, 정 의장은 “가급적 이달(11월) 중 한중FTA가 비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접견에 앞서서는 직접 국회의사당 본관 앞까지 나와 리 총리를 맞아 예우를 갖췄다. 정 의장은 국회부의장으로 재임 중이던 지난 2011년 10월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리 총리와 만났었다.

 

정 의장은 리 총리 접견을 마친 뒤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국관광의 해 폐막식에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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