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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의장, “한반도 통일,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공헌할 것”: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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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의장, “한반도 통일,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공헌할 것”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14 [14:38]

정의화의장, “한반도 통일,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공헌할 것”

편집부 | 입력 : 2015/08/14 [14:38]


[내외신문=김준성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10시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 평화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No Wars, No Nukes(전쟁 반대, 핵 반대)’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동아시아국제평화회의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애쓰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지난 70년 동안 동아시아는 평화와 안정 속에 큰 번영을 이루었다”며 “경제교류가 활성화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GDP는 전 세계 GDP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상호의존이 심화되고 있는 경제 분야와는 달리 정치.안보분야에서는 북핵문제, 군비경쟁문제, 영토와 역사 갈등 등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최근 동아시아에서 특별히 우려스러운 것은 일본의 퇴행적 역사인식과 군사대국의 행보”라고 지적하고,“과거의 침략행위와 그에 따른 여러 잘못들을 부인하는 일본의 태도로 인해서 동아시아 국가들 간 갈등이 깊어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21세기는 과거와 달리 문명의 시대인데 이를 외면하는 행태는 참으로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반성과 사죄는 주변국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설정을 위한 준비 과정이자 다시는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지 않는 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일본은 결코 평화적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오늘 오후에 발표 예정인 아베 일본총리의 담화에 과거의 잘못에 대한 분명하고 진정성 있는 반성과 과감한 결단이 담겨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그럴 경우 일본이 역사의 감옥으로부터 탈출하고 한국 등 피해 국가들과 진정으로 화해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마련되어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가는 주춧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그리고 거듭된 도발도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발생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에서의 목함지뢰 도발로 가뜩이나 경색된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북한은 더 이상 민족에게 죄를 짓는 이러한 도발을 중단하고 화해의 길로 돌아서길 바란다”면서, “통일의 길은 멀고 험하겠지만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신뢰를 쌓고, 그 신뢰의 토대 위에서 남과 북의 주민들이 함께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한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국 국민들에게도 새로운 정치.경제적 자유와 번영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함으로서 인류사의 진보에도 크게 공헌하게 될 것”이라면서 “북핵문제의 궁극적 해법도 바로 여기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동아시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는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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