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논란 속에서도 광화문에서 서울 스노우 잼 대회가 11일 저녁에 개막됐다.

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해야 할 역사적 공간을 너무 상업적으로 광화문 광장을 사용해

많은 빈축을 사는 가운데?서울을 세계에 알리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로 열린 이 행사는 찬반 논란이 팽팽하게 현장에 전해지고 있었다.

참여연대 회원이 서울 광장은 시민의 것이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대회장 입구에 피켓을 든 참여연대 회원에게 "너는 어느나라 사람이냐?이곳에서

대회를 열어 세계에 알린다는데 너네들은 왜 방해하냐?" 어느 중년의 남자가 피켓을 든

참여연대 회원에게 삿대질을 하며 큰소리를 쳐 잠시 말 다툼도 있었다.

한편 빈 스케이트장에 진입을 막아 시민들이 대회개막쇼를 제대로 볼수없어 대로 건너편

또는 차가 지나는 팬스 옆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개막쇼를 구경 하는등 시민 불편도

이어졌다.사진기자100여명과 시민들이 뒤엉켜 그야말로 북새통이였다.

젊은이들은 세계의 스키보드선수들의 점프에 열광했고 대로를 지나는 어느 택시 운전자는

"이게 할짓이냐!"며 창문을 열고 소리도쳤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전에 우려를 하고 있는데 전혀 안전에 문제가 없으며

광화문을 전세계에 알릴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축사를 했다.

이번 대회는 오늘 개막해 13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