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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박물관' 새 이름으로 재개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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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박물관' 새 이름으로 재개관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29 [17:32]

'청계천박물관' 새 이름으로 재개관

편집부 | 입력 : 2015/09/29 [17:32]


[내외신문=김영현 기자]지난 2005년 청계천 복원사업 완료와 함께 문을 연 ‘청계천문화관’(성동구 청계천로 530)이 10주년을 맞아 상설전시를 전면개편하고 ‘청계천박물관’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 단장한다.

 

청계천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을 앞두고 지난 7월1일 청계천 전문 박물관이라는 기능이 잘 드러나도록 이름을 바꿨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전의 상설전시가 청계천 복원공사를 중심으로 전과 후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면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에서는 조선시대부터 2015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청계천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분관 청계천박물관이 2년여 간 전시 준비와 1년여 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상설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다음 달 1일 정식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상설전시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의 속성을 따라 4층에서부터 1층으로 내려오면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내용은 ?Prologue ‘서울, 청계천’ ?1부 ‘개천시대’ ?2부 ‘청계천, 청계로’ ?3부 ‘청계천 복원사업’ ?4부 ‘복원 후 10년’ 등 크게 5개의 주제로 구성되고, 지난 10년간 축적된 청계천 관련 자료들이 총망라된다.

 

Prologue ‘서울, 청계천’은 대형영상을 통해 오늘날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가 된 청계천의 역사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보여준다.

1부 ‘개천시대’에서는 한양이 조선의 수도가 되면서 청계천이 도심하천으로서 역사를 시작하는 내용을 다룬다. 고지도가 새겨진 바닥과 한양의 내사산을 상징적으로 연출한 벽면으로 둘러싸인 전시장을 걸으며 마치 한양도성을 걷는 느낌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2부 ‘청계천, 청계로’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1990년대까지 청계천 물길이 복개돼 청계로 도로가 되는 과정의 역사를 다루고 있고, 3부 ‘청계천 복원사업’에서는 청계천 복원사업의 준비과정과 복원공사의 세부 내용을 모형, 그래픽, 영상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4부 ‘복원 후 10년’은 청계천이 다시 흐르면서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로 손꼽히기까지 10년간의 변화와 2012년 결성된 청계천시민위원회의 활동을 엿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한다.

 

한은희 청계천박물관장은 “청계천 복원 10주년을 맞아 이뤄진 청계천박물관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이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서울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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