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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학교 담장에 바르고 고운 말의 온기 담았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6 [14:43]

“빛바랜 학교 담장에 바르고 고운 말의 온기 담았다”

편집부 | 입력 : 2015/09/16 [14:43]


경북교육청, 2015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내외신문=윤준하 기자]경북 안동시 길안초등학교(교장 송달구)는 15일 ‘2015 바르고 고운 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2015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길안초등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바르고 고운 말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 언어문화 개선 프로젝트 수업 전개, 고운 인성 함양을 위한 동요 부르기 및 동시 낭송 등의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길안초등학교는 2010년에 학교 담장의 일부를 학생들과 함께 어린이의 정서를 반영한 벽화 그리기를 주제로 제작한 바 있다. 그 경험을 살려 ‘2015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를 통해 이제는 낡고 빛바랜 학교 담장을 아름답게 꾸미고, 이 벽화가 학생들은 물론 학교 방문객에게도 바르고 고운 말 사용의 소중함을 알리는 상징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전교생의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미술방과후 담당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 마음을 모아 참가해 더욱 뜻 깊었다.

 

길안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우리가 1학년 때 만들었던 벽화가 사라질까봐 아쉬웠는데, 더 멋지게 새로 태어나서 정말 기뻐요.” “이 벽화를 볼 때 마다 바르고 고운 말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생겨요. 동생들과 함께 페인트칠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등의 말로 바른말 고운 말 사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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