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진산 기자]제주의 선진 농업을 배우기 위한 중국 하이난성 연수단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15일 한중문화협회 초청으로 제주를 방문한 중국 하이난성 한국 새마을운동 연수단 20명을 대상으로 제주농업과 지도사업에 대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중국 하이난 성은 지난 1995년 10월 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교류활동을 해오면서 농업에 대한 기술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현장교육에서는 농산물원종장(장장 송승운)에서 제주 종자 생산 현황과 사업장을 견학하고, 제주에서 개발한 마늘과 양파, 감자 등의 종자 개발현장을 소개했다. 이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로 이동해 농업기술센터 조성 현황과 제주농업생태원에 조성된 감귤 전시포장과, 각종 시험연구포장을 둘러보면서 주요 연구, 지도사업에 대한 소개를 했다.

이후 박재권 기술지원조정과장이 제주농업 전반에 대한 발전사와 농업기술원의 연구개발 성과 등 제주농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하이난 성 연수단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 간 농업기술협력을 위한 교류 사업을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