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재화 기자]전북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과정으로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결혼이민자 14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이달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군산코리아커피아카데미학원에 위탁해 바리스타 베이직 과정과 라떼 과정으로 운영되면서 교육 이수 후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총 6주간 실시되고 바리스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부안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평소 배우고 싶었던 바리스타 과정을 배우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라떼 과정을 빨리 배워 꼭 멋진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직업훈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자립기반 마련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다문화가정 가족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