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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 인근, 가시박 제거 작업 전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28 [17:50]

구미보 인근, 가시박 제거 작업 전개

편집부 | 입력 : 2015/08/28 [17:50]


선산읍자연보호협의회 식물계 황소개구리 가시박 제거

 

[내외신문=이창범 기자]경북 구미시 선산읍자연보호협의회(회장 김대식)는 27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보 하상에 넓게 퍼져있는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외국으로부터 인위적.자연적으로 유입된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은 구미보 곳곳에 급속도로 퍼져나가 우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구미보 하상 산비탈 7,300㎡ 퍼진 가시박을 자연보호회원들이 뿌리째 뽑아 제거하면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가시박은 2009년 환경청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한 식물로,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라 불릴 만큼 번식력이 좋고, 인근의 수목과 농작물 등을 감고 올라가 광합성을 저해해 식물체를 고사시키는 생태계 위협 대표적인 식물이다.

 

김대식 회장은 “가시박은 꽃대가 생기기 전에 제거해야 종자번식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우리 자연보호회원들이 가족같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우리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영술 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가시박으로부터 구미보를 보호하는데 솔선수범하는 자연보호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에는 서로가 앞장서는 타의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어 선산읍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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