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 조동현 기자] 별명이 ‘순둥이’인 배우 손은서가 세차장에서 작업 복 차림의 스틸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은서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KBS2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이덕건 박만영)’에서 며느리 차영아 역으로 열연 중인 손은서의 색다른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은서는 작업복에 목장갑까지 착용한 채, 화사한 미모를 뽐내며 세차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틸에서처럼 세차장복으로 완전 무장한 손은서는 곧바로 세차에 들어갔고, 머리가 헝클어질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는 후문이다.

극중 손은서는 시어머니 장미희(김보연 분)와 함께 같은 주민센터에서 일하며 사사건건 부딪치는 역할을 선보이고 있다. 또 무엇보다 주민센터에 있어야 할 손은서가 뜻밖의 장소인 세차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은서는 지난주 첫 방송된 ‘별난 며느리’에서 시어머니의 라이벌이 된 며느리 차영아로 분해 반전 연기를 펼쳤다. 공과 사 구분을 확실히 해달라고 당당히 외치는 모습으로 만만치 않은 인물임을 짐작케 한 것과 달리, 집에 돌아가자마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또한 자신이 준비한 기획안을 시어머니의 이름으로 제출하는가 하면, 남편 강준수(기태영 분)와 셋이서 뮤지컬을 보자는 경악할 만한 데이트 제안에도 아이처럼 좋아하는 미소를 보이는 등 온갖 시집살이에도 불구하고 순수하면서도 시어머니를 위하는 착한 며느리의 면모를 보여줬다.

소속사 관계자는 “손은서는 오늘 방송되는 3회에서 착한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의도치 않은 통쾌함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KBS2‘별난 며느리’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