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20일 오전 10시 30분 KRX 부산 본사 6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을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20일 KRX 부산 본사에서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거래소는 부산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올해 한 해 동안 부산지역 복지단체를 통해 10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에서 전달된 첫 번째 후원금은 부산지역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발달장애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 일상생활 훈련, 부모교육 등 학교 적응을 위한 필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한국거래소는 '발달장애 아동 학교 적응 지원'을 시작으로 가정폭력 피해 아동의 심리·정서 회복, 지역 아동센터 및 놀이터 환경 개선, 희귀난치질환 아동 치료비 지원 등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장애로 인해 학교 입학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이 많다는 사실에 마음 아프다"며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부산시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