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쉴만한물가작가회 회장 강순구 목사가 지난 12월 15일 한국기독회 회관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목양문학상에서 동시집 6학년 7반 아이들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한국목양문학회는 초교파 등단 목회자들로 구성된 문학회다. 1990년 10월 첫 모임을 가진 이후 33년 

넘게 문예지 ‘목양문학’을 발간해 온 목회자들 문학단체이다.

심사위원들은 강순구 시인은 시조집과 동시집을 함께 응모했는데 그가 쓴 동시는 이미지의 투명성과 오염되지 않은 발상이 신앙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었고 이러한 것들은 그의 작품 중 <봄의 밝기〉에서 잘 표현되어 있다고 보았다. 

특별히 장르의 벽을 넘나드는 그의 열심있는 문학적 행보도 높이 평가 되었는데 이런 제반 사항을 고려하여 심사위원들은 금번 목양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는데 의견 일치를 보게 되었다고 하였다.

강순구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허물과 부족함 많은 저에게 이렇게 영예로운 상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저의 네 번째 시집 이자 첫 동시집 '6학년 7반'을 추천해 주시고 격려와 조언으로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심사위원님들께 마음깊이 감사를 드리며 크리스찬 문학의 성장과 저변확대를 위하여 이렇게 귀한 한국목양문학을 창립하시고 울타리가 되어 주신 선후배 목사님들께 감사드리며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수상을 베풀어 주신 은혜에 보답하며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겸손히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하시는 글을 쓰고 목양문학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각고의 정성을 기울여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순구 시인 약력

쉴만한물가작가회 발행인 겸 회장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목양문학회 서기,

국신문학 편집주간, (사)한국아동문학회 이사,

(사)한국아동청소년문학회 이사, 시민포커스기자

세계한류문화공헌대상(문화예술발전공로부문)

한국목양문학상 

자랑스러운 한국 문인상, 

세계문학상, 송강 정철 표창장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그리스도인의 자랑스러운 선행상

모범청소년지도자대상(문화교육부문)

시집 『사그래이』외 2권

동시집 『6학년 7반 아이들』 외 1권

春明度 춘명도

            강순구

샛노란 개나리는

우정의 촛불되어

따뜻이 비춰주고

빠알간 진달래는

사랑의 불꽃처럼

내마음 환히켜고

새하얀 목련꽃은

기도의 등불처럼

은은히 밝혀준다

春明度 / 봄의 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