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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후원하는 21세기형 리더양성소 이대 명강사과정 개강: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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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후원하는 21세기형 리더양성소 이대 명강사과정 개강

김란 | 기사입력 2014/03/04 [13:58]

경쟁자 후원하는 21세기형 리더양성소 이대 명강사과정 개강

김란 | 입력 : 2014/03/04 [13:58]


[내외신문=김란 기자] 1886년 설립된 이래로 12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화여자대학교는 국내 최초의 여자대학교이면서도 평생교육원도 국내 최초로 인가받은 평생교육기관이기도 하다.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은 1984년 개원하여 30년 동안 실용적인 교양교육은 물론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까지 개설운영하고 있다. 명실공희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대 평생교육원의 과정 중에서 특별히 최고명강사 양성과정은 사회의 멘토 역할을 해낼 최고지도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지난 3월 3일 오후 7시에 이대 최고명강사 과정 제10기가 이대 평생교육원 삼성교육관에서 입학식을 갖고 개강했다. 개강식에는 38명의 신입생을 포함하여 기존 동문들과 코칭 강사와 외부 강사들 130여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안병재 주임교수의 독려강의로 시작되어 참석자들의 자기소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안병재 교수는 소치 올림픽의 영웅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하여 “선한 영향력을 가진 따뜻한 멘토가 되어 우리나라를 전세계에서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후배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선배들은 다과와 식사는 물론 동문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책과 정성어린 선물까지 마련해주면서 입학을 응원했다. 대한민국 최고명강사 121호이며, 공무원강사 1호인 순천시 임용택 미래농업과장도 참석했다. 김 과장은 “순천만정원박람회 당시 꽃을 키워서 심게 하는 역할을 했었다. 4월에 다시 개장하는 순천만정원을 언제든 방문하면 안내해주겠다”고 약속하며, “좋은 음악을 연주하려면, 훌륭한 악보가 필요하고, 좋은 건물을 지으려면 좋은 설계도가 필요하고, 좋은 인생을 살려면 좋은 멘토가 필요하듯이 훌륭한 강사가 되려면 우리나라에서 최고 명강사를 키워내는 이대 명강사 과정이 필요하다”는 명강사다운 멘트로 입학을 축하했다.

 

“다들 국내 기업이나 학교, 기관 등에서 강사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다. 경쟁자가 될 수 있는 후배들인데도, 동문이라고 살갑게 챙기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안병재 교수는 “경쟁자를 후원하는 모습은 여느 단체나 모임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풍경이지만, 21세기형 리더는 경쟁자를 섬기는 리더라는 것을 이대 명강사 과정을 통해 배우고 나면 강사의 기본 인품으로 실천하게 된다”고 자랑한다.

 

이대 최고명강사과정을 만들고 운영하는 주임교수인 안병재 교수는 현대자동차 전국 판매왕으로 시작해서 교육강사의 길을 걸어온 강사양성 전문가다. 안교수는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인재양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강사협회도 결성해 초대 회장을 거쳤으며, 파사모, 배나섬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파사모는 파워포인트는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으로 강사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스킬 중의 하나이며, 배나섬은 배우고 나눠서 섬기자는 기치아래 강사의 인품을 높여주는 포럼이다.

 

이대 최고명강사 과정도 인격, 실력, 헌신이 존경받는 리더의 진정한 모습임을 강조하는 안병재 교수의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회의 귀감적 인물들을 양성하는 이대 명강사과정에는 현직에서 강사 활동을 하는 이들도 지원한다.


이번 10기 신입생 중에도 은행지점장, 교수, 지휘자, 웃음강사, 기업체 대표 등도 있었다. 특히 제주에서 온 웃음강사 이상숙 씨는 “좁은 제주를 벗어나 전국적인 활동을 하고 싶어서 심사숙고 끝에 지원했다”며, “대학생인 아들들이 멋진 엄마라고 적극 응원해준 덕분에 3개월 동안 매주 제주와 서울을 오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그녀는 제주에서 웃음사관학교를 운영하며 웃음강사활동을 8년 넘게 해왔다고 한다. 경남 창원에서 온 정연태 교수도 “지역사회에 갇혀있기 보다는 전국적인 활동과 인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인의 소개로 지원했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정교수는 창원대 평생교육원 교수로 매번 170~180여명의 수강생들에게 생활역학을 강의하고 있다.

 

안병재 교수는 평상시 정원이 30명임에도 38명이나 신입생을 받게 된 것에 대해서 “130여명에 가까운 분들이 입학 문의를 했고, 90여명 넘게 지원서를 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분들을 선택했고, 2차 면접에서 인품 헌신을 갖춘 분들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실력까지 갖춘 분들이 대거 지원하는 바람에 부득이 정원을 초과하게 됐다”며, “여느 기수보다도 이번 10기 신입생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5월 말까지 한국 최고의 명강사로 거듭나는 훈련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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