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인천연합] 캠핑을 여름에만 즐긴다고 생각하면 오산. 진정한 캠핑의 묘미는 겨울에 있다! 파카에 한 손 찔러 넣고 바비큐불 앞에서 이야기꽃을 피워보자. 아늑한 텐트 속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꺼내기도 좋은 장소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인천대공원. 이곳에 지난 10월 너나들이 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넓은 녹지공간에는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103개의 사이트가 준비돼 있다. 사이트는 종류및 위치별로 4개 존(zone)으로 나뉜다. 요즘 너나들이 캠핑장은 103개 사이트 중에 90개 석 이상이 이용되고 있다. 동계캠핑을 즐기러 사람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설도 신식인데다가 청결하게 관리가 되고 있어 여자들이나 아이들도 비교적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캠핑장을 찾은 윤소은씨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너나들이 캠핑장에는 ‘데일리 피크닉존(바비큐존)’이 있다. 4인 12,000원(인천시민 기준)이면 캠핑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소풍이나 당일 워크숍, 인천대공원 이용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는 이곳에서 결혼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단 몇 시간이라도 제대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신랑신부의 생각이었다고. 동계엔 2,300명, 여름엔 야외장소까지 포함해 5,6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데일리 피크닉존은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너나들이 캠핑장은 시에서 입찰을 받아 (주)제이알 산업에서 위탁운영 중이다. 장형철 사장은 캠핑장에 텐트를 설치해 두고 수시로 캠핑을 즐기고 있다. 현재 너나들이 캠핑장에선 1, 2월 이용객에게 사용료와 임대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오는 2월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너나들이 캠핑장 홈페이지 : http://iparkcamp.com/
[아이뷰=차지은 청년기자] 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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