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선호 기자] 인천형사회적기업인 퓨전국악단‘구름’(단장 김정화)이 지난 29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공연장에서 정기공연과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행사는 내년에 치러질 인천AG 및 장애인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행사는‘구름’의 1부 전통공연에는 유초신지곡과 판소리 사랑가,전통무용,산조합주 등의 공연이 이어졌고 2부에는 기악과 사물팀이 한데 어우러지는 흥겨운 퓨전공연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어 벌어진 3부공연에는 지역별로 그동안 실력을 갈고 닦아온 천지개벽,신화창조,두드림 어린이 난타,불난타 팀 등이 출연해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행사를 주관한 퓨전국악단 ‘구름’의 김정화 단장은“젊은 국악전공인들로 구성된 혼성 퓨전국악그룹인 ‘구름’은 문화예술인들의 보다 안정적인 삶의 보장을 통해 질높은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전통을 계승하고 재창조하며 우리사회에 맞는 음악으로 변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이번행사는 작은 취미 활동으로 시작해 정기연주회를 열게 됐다”면서“2014년 인천AG과 장애인AG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오늘의 귀한 연주회가 경제자유구역에서 진행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특히 AG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을 연주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퓨전국악단‘구름’은 1998년 창단을 시작으로 인천연수 예술제,인천 송년 제야의 밤 행사,대보름맞이 축제,한국·대만 국제문화예술교류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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