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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90% "체감경기 너무 어렵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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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90% "체감경기 너무 어렵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0/31 [15:06]

소상공인 90% "체감경기 너무 어렵다"

편집부 | 입력 : 2013/10/31 [15:06]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탁상행정이 아닌 직접 발로 뛰면서 느끼는 실무행정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체감경기가 어렵다고 느꼈다. 적자가 지속되거나 심화됐다는 소상공인도 40%가 넘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소상공인 359명을 대상으로 지난 15~22일 '최근 소상공인 경영상황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체감경기가 '어렵다'는 응답이 전체의 86.9%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중 '매우 어렵다'고 느낀 소상공인이 무려 58.5%나 됐다.

최근 1년 간 경영수지에서도 적자가 유지되거나 심화됐다는 응답이 각각 17.8%, 23.1%로 나타났다. 간신히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는 답변도 51.3%나 됐다.

무엇보다 '내수침체로 인한 판매 부진(49.6%·복수응답)'의 피해가 컸다. 이어 '동 업종 간 과당경쟁(40.7%)', '임대료, 공과금 등 경상비용 부담 증가(26.2%)', '카드 수수료(25.6%)' 순이었다.

'대기업의 사업 영역 침해(17.0%)'를 받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유통산업발전법' 시행으로 매출증대 효과를 본 소상공인은 17.3%에 불과했다. 나머지 82.7%는 매출에 거의 변동이 없다고 답했다.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도 26.0%밖에 되지 않았다. 절반 이상(58.0%)은 달라지는게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운형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내수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판매증진을 위한 대책 마련 등 소상공인의 활력회복을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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