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재명 尹 대통령과 깜짝 통화 "빠른 시간 내 만나자"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에게 민생법안 처리 협조-이재명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 강화에 감사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2/08/30 [18:19]

이재명 尹 대통령과 깜짝 통화 "빠른 시간 내 만나자"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에게 민생법안 처리 협조-이재명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 강화에 감사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2/08/30 [18:19]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30일 국회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30일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 받은데 이어 대통령과의 첫 통화가 이루어졌다.이날 통화는 이 정무수석이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 대표를 바꿔주는 형식으로 통화가 연결됐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통화는 3~4분간 이어졌고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 수석이 ‘대통령께서 통화하고 싶어합니다’라고 말하니 이 대표가 ‘네 좋습니다’라고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사전 조율 없이 즉석으로 통화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당 대표직을 수행하시는 데 있어 도울 일이 있으면 저도 돕겠다”며 “무엇보다 경제가 어려운데 민생입법에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정무수석은 이날 비공개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이 먼저 축하 인사를 전했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두 분간 통화에서 빠른 시간 내에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시위를 제한한 윤 대통령의 조치에 감사 인사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의 안부를 물었고 이 대표는 전날 문 전 대통령의 사저인 평산 마을을 다녀왔는데 시위 제한으로조용해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