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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尹 대통령 대화와 타협의 정치 문 열어야"

-정의당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제안-여야 강대강 대립의 피해자는 가난한 시민과 약자-전 정권 수사 등 소모적 정쟁 피해야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2/08/23 [16:28]

이은주 "尹 대통령 대화와 타협의 정치 문 열어야"

-정의당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제안-여야 강대강 대립의 피해자는 가난한 시민과 약자-전 정권 수사 등 소모적 정쟁 피해야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2/08/23 [16:28]
23일 오전 국회에서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정의당 지도부가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사진/정의당 제공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후반기 국회 의장단의 만찬 회동이 있었던 만큼 민생 경제를 위한 법안 처리와 여야중진협의체 가동 등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며 윤 대통령이 국회와의 대화를 복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지금 우리 정치에 더없이 필요한 것은 대화로 대통령은 시행령 통치를 고집하고, 집권 여당과 제1야당의 강대강 정쟁으로 민생을 책임져야 할 정치가 실종됐다"며 "더 이상 정치의 책무를 방기 해서는 안되며 실질적인 대화와 타협의 정치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정기 국회가 시작 되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대통령실 국정조사와 전 정권 수사 등 소모적 정쟁으로 정기 국회마저 마비되지 않을까 강한 우려가 된다"며 "그 정쟁의 피해자는 정부도 여야도 아닌 가난한 시민과 약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가 싸워 이겨야 할 것은 극심한 불평등이지 여야 상대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정의당은 불모의 정쟁을 중단하고 불평등을 해결할, 여야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회담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긴급 수해 복구 지원과 시한폭탄이 된 자영업자·소상공인 부채, 고물가 대책 등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테이블에 올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와 하청노동자 저임금, 연금 문제 등 여야가 합의 가능한 쟁점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자"며 대화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비록 여야 모두가 비상지도부인 상황이지만 행정부와 여야 협력을 안정적으로 이끌 원내지도부가 있는 만큼 정부와 여야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만나고 대화할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결단과 화답을 촉구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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