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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국서 불티나게 팔려

김가희 | 기사입력 2010/04/19 [08:58]

아이패드, 미국서 불티나게 팔려

김가희 | 입력 : 2010/04/19 [08:58]


13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패드의 해외판매를 5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미국구매자들이 너무 빠른 속도로 아이패드를 구매하고 있어서 국제시장에서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외 구매자들의 주문은 5월 10일부터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먼저 아이패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안으로 영국, 호주,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등 9개 국가에서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수요가 급증, 물량이 부족하면서 부득이하게 해외 판매 시기를 늦추게 된 것.

아울러 애플은 "이미 50만대 이상의 아이패드가 미국시장에서 판매됐으며, 후속 모델이 될 3G 버전에 대한 주문도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날 오전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2.39달러(1%) 오른 244.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한편, 3G 지원 모델은 16GB 용량이 629달러, 32GB와 64GB 용량이 각각 729달러와 829달러가 될 전망이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은 16GB 용량이 499달러, 32GB와 64GB가 각각 599달러, 6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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