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민주통합당 국민통합위원장인 추미애 최고위원의 강행군이 계속되고 있다. 전날 광주/전남 사암연합회 회장단을 접견하고 광주시청 출입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8일 호남대학교에서 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민주통합당의 호남 끌어안기에 나섰다.추미애 최고위원이 8일 광주 양동시장을 찾고있다.사진/추미애 의원실 제공.

추미애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호남대학교 강연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체로서 존중받는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여성인권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故김대중 대통령은 동교동 자택에 이희호/김대중을 나란히 병기한 문패를 사용하여 여성존중을 상징적으로 보였주 셨다”며 故김대중 대통령을 추억하기도 하며 남성,여성은 동등한 인격체임을 강조했다.

호남대 강연을 마친 추 국민통합위원장은?광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양동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장 곳곳을 방문하여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시민들은 “추미애가 민주당보다 좋다”며 애정을 보였고 몇몇 상인들은 “투표 잘 못하면 다 죽는다. 잘해야 된다”고 12월 대통령 선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이 8일 호남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오후 7시에는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이희호 여사와 함께 시민들을 만났고 문재인 대선후보도 광주를 방문해 호남표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추미애 의원은 경상도 출신으로 민주당을 이끄는 추 다르크로서?호남에서 그의 인기가 대단하다.추 최고위원의 이번 호남 방문은 문재인 후보에 대한 힘 실어주기로 보여지며 호남표 이탈을 막아 보자는 의도로 보여진다.

그는 호남대 강연에서?“지금은 파워맨이 필요한 시대가 아니다. 영웅이 필요한 시대는 국민들이 불행한 시대이다.”며 수평적 리더쉽을 주장하며 “우리의 역할을 찾으면서 사람이 참여하는 시대, 소중한 가치와 뜻을 찾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연다는 것은 새로운 리더쉽이다”고 강연을 통해 밝혔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