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한가위(추석)을 맞아 재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맞고있다.잦은 태풍과 폭우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지만 명절을 보내기 위한 장보기가 이어져 재래시장은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추석을 이틀 앞둔 28일 오후 한 재래시장에 물건을 사러 온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고사리,도라지 등 나물을 파는 가게가 붐볐고 떡집과 방아간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송편은 추석 하루전날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추석 대목을 맞은 재래시장에 장을 보러 온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고있다.

명절 장은 꼭 재래시장에서 본다는 한 소비자는 "주차가 어려운 것 빼곤 가격과 품질면에서 대형마트를 능가한다"며 "왠지 북적대고 명절 보내는 맛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국 재래시장은 추석 전날인 29일까지 영업을 하게되며 시장이 위치한 도로에 주차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조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