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18일) 를 앞두고 10일 [김대중 자서전] 출판 기념회에 각계의 정치인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김대중 평화센터는 이날 서울 홍은동 그랜드 호텔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고 민주주의와 인권,남북 평화를 위해 헌신적인 삶과 고인에 대한 추모로 이루어졌다.

김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축사에서 "남편은 생전에 납치,감옥,망명,등에 모진 고난을 받았으며 세계 역사상 그런 일은 드물다"라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지켜 나갈 것인지 많은 분들이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는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하는 정세균 전대표를 비롯해 손학규,정동영,천정배,박주선,김효석 등 당권 예비주자들이 총 출동 했으며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김덕룡,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김무성 원내대표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김근태,한명숙 고문도 이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저마다 DJ정신 계승자라며 당권 도전에 대한 뜻을 내 비쳤다. 김대중 평화센터는 이날부터 이달 18일 까지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 로비에 분향소를 운영하며 추모객에는 도서관 5층에 있는 김 전 대통령의 생전에 마지막 집무실을 공개한다.

또한 17일에는 시청 광장에서 추모 문화제를 열며 18일에는 서울 현충원에서 1주기 추도식을 치른다.한편 김 전대통령 고향인 목포에서는 별도로 추모제를 통해 1주기를 추모 하기로 했으며 무안군 남악 신도시 김대중 광장에서는 12일 김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