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다 더 두려운 치매 보고서..왜 치매에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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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다 더 두려운 치매 보고서..왜 치매에 걸리나?
  • 서동우 기자
  • 승인 2019.12.05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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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혈관..
65세 이상 유병률 10%
치매 예방은 혈압관리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국민은 암보다 치매를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유병률 10%

'고령 사회의 재앙'이라는 치매는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유병률이 10%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치매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혈관이 튼튼해야 혈액과 산소가 충분히 뇌로 전달되어 뇌손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혈관 관리를 잘해야 뇌에 쌓여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 배출이 용이해진다.

혈관 관리의 기본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같은 3대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질환 모두 영양과잉,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에서 발생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3대 만성질환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동시에 치매 위험을 높인다.

또 위의 세 질환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액 속 포도당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 것을 말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혈압이 올라갈 위험성을 품고 있다.

 

치매 예방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혈압관리라 하겠다. 호주 연구진들이 고혈압과 알츠하이머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다룬 총 3440편의 논문들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7편의 논문에 대해 분석을 했다.

분석한 결과 중년의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었던 사람들은 노년기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의 수축기 혈압이 160Hg 이상이었던 사람들의 발병 위험은 25%까지 높아졌다.

연구진은 "노년의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중년에 적극적인 수축기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텐진대 연구진이 중국인 치매 환자 117명과 건강한 중국인 117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와 치매 발병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총콜레스테롤 수치와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 심장협회(CHA)1119명을 대상으로 청년 및 중년 시기의 심혈관 건강 지수와 노년기 치매 발병률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심혈관 건강 상태에 따라 4개의 그룹으로 분리했다. 심혈관이 가장 건강한 한 그룹과 심혈관 건강 위험 요인의 개수에 따라 세 개의 그룹을 나눴다.

 

4개의 그룹 중 가장 건강한 그룹은 혈압(수축기 혈압 120Hg 미만/이완기 혈압 80Hg 미만), 총콜레스테롤 200/미만, 체질량지수 25이하, 당뇨병이 없고,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심혈관이 가장 건강한 그룹은 위험 요인을 2개 이상 가진 그룹에 비해 치매 위험률이 약 31%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혈관이 가장 건강한 그룹은 치매 발병 위험이 9.6%였던 반면위험 요인을 2개 이상 갖고 있는 그룹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16.8%였다.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혈압·콜레스테롤·혈당을 동시에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혈압·콜레스테롤·혈당 한 가지만 조절했을 때보다 같이 조절했을 때 치매와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것은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내용이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진단을 받았다면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요법 실천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고위험군인 사람은 식습관 관리가 중요한만큼 칼로리 과잉을 주의하고 특히 가공식품에 많이 든 액상과당 섭취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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