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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사할린센터. 민요반, 얼쑤! 우리가락에 몸과 마음 싣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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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사할린센터. 민요반, 얼쑤! 우리가락에 몸과 마음 싣다!

임영화 | 기사입력 2019/05/21 [23:05]

남동 사할린센터. 민요반, 얼쑤! 우리가락에 몸과 마음 싣다!

임영화 | 입력 : 2019/05/21 [23:05]
[내외신문= 임영화기자]
인천 남동다문화사업소(소장 심연숙)는 ‘최고의 학습자를 위한 최고의 교수진’ 을 모토로 2019년 3월 4일부터 프로그램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 남동사할린센터 민요반.

참여자의 호칭도 인천과 사할린의 한 글자씩을 써 ‘천사’ 로 부르며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통문화 프로그램 중 민요반(양수남 교수)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동안 진행한다. 

지난 17일 수업은 굿거리 장단인 청춘가를 시작으로 태평가, 옹헤야(보리타작 노래)와 평악북도 농요까지 다양한 장단의 민요를 불렀다.

먼저 입으로 장단을 말하고 책상을 장구 삼아서 양손으로 친 다음 교수와 학습자가 함께 민요 부르기를 하거나 서로 매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를 주고받았다.

선소리 산타령 보유자로부터 이수한 양수남 교수는 “제가 가장 잘한 일이 우리 소리를 배워서 보급하는 일”이라며 “천사님들의 소리에는 오랜 세월 조국을 그리워하며 해외에서 살아온 사람의 정한(情恨)과 한국인으로서의 긍지가 느껴진다” 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민요반 교실에서 다른 분들과 만나 여러 가지 장단을 배우고 한바탕 소리를 하면 노년의 외롭고 쓸쓸한 마음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안산시 다음으로 사할린한인 거주 비율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지방자치단체로 2014년 7월 남동사할린센터 및 경로당을 개관했다.

 임영화 기자 lyh84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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