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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버스기사의 정지된 심장을 되살린 경찰관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1/09 [16:55]

사하구, 버스기사의 정지된 심장을 되살린 경찰관

편집부 | 입력 : 2018/01/09 [16:55]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부산 사하경찰서가 지난 8일 오후 3시47분 부산 사하구 장림동 소재 편의점 앞 근무 중이였던 경찰에게 한 남성이 달려와 “버스 기사가 쓰러졌다”고 동료 직원이 도와달라고 요청 심폐소생술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경찰이 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자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 권선업(40) 경사는 관광버스 안에 쓰러져 있는 운전기사 A(62) 씨를 발견하여 바지 허리띠를 풀고 목을 젖혀 A 씨의 목 안에 걸려 있는 틀니를 제거하고 기도를 확보한 뒤 심폐소생술을 약 5분간 실시했다. 119 구급대가 도착했고 심장박동을 회복한 A 씨는 병원으로 후송했다.


권 경사는 지난해 소방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떠올려 순차 되로 시행 했다.


권 경사는 “1년에 두 번씩 받는 교육이지만 실제로 사람을 살릴 줄은 몰랐다”며 “긴급 상황에 놓이니까 자동적으로 손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현재 A 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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