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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감원장 "관행 개선해 금융 안전망 구축할 것":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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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감원장 "관행 개선해 금융 안전망 구축할 것"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6/23 [10:23]

권혁세 금감원장 "관행 개선해 금융 안전망 구축할 것"

김봉화 | 입력 : 2011/06/23 [10:23]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3일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구조적 원인으로 꼽히는 거치기간 연장 관행을 개선해 금융 안전망을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 경제정책포럼 조찬 세미나 강연에서 "가계 부채의 무분별한 확대를 억제하면서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정책포럼에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금융 개선책을 밝히고 있다.

권 원장은 "대출 모니터링과 예대율 규제를 강화하고 가계 부채가 지나치게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며 금리 상승으로 주택가격 급락에 대비해 장기적인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하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거치기간을 연장하며 이자만 내는 관행을 고쳐 가계대출 건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계부채 억제 과정에서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어려려질 수 있으며 고금리 사금융을 이용해 사금융 시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고금리 채무를 저금리로 전환하는 신용회복기금의 '바꿔드림론' 등을 이용해 제도를 활성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 열린 국회 경제정책포럼에 참석한 의원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도 쏟아졌다.한나라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권 원장에게 "저축은행에 대해 금감원의 대처가 너무 안이하다"고 지적하며 "당시 권 원장이 금감원 부위원장에 있었는데 그 때는 이런 저축은행 사태를 전혀 몰랐는냐"고 물으며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금감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경제정책포럼에 참여한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저축은행 사태와 은행권 대출,카드대출 등 가계부채에 대한 신용대란이 닥칠 위기에 대해 금감원의 대책을 물었다.이에 대해 권 원장은 "신용카드 등에서 과열현상과 쏠림 현상이 새로운 위기의 싹이될 수 있다"고 답하며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날 영린 국회 경제정책포럼은 최근 저축은행 사태와 금융위기 등을 토론하는 자리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을 초빙해 금감원의 대책과 현재 금융적인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조찬을 겸해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여야 의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권 원장 또한 토론회에서 나온 문제들을 적극 활용해 금융권의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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