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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생생한 사례로 배우는 무형유산 보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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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생생한 사례로 배우는 무형유산 보호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4/21 [19:15]

세계 각국의 생생한 사례로 배우는 무형유산 보호

편집부 | 입력 : 2016/04/21 [19:15]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무화재청(나선화 청장)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허권 사무총장)는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보호활동 모범사례집 2종 『페칼롱간의 인도네시아 바틱 무형문화 유산 교육과 훈련』 , 『살아있는 판당고 박물관』을 발간하였음을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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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2003년 채택된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에 따라, 인류의 문화다양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원천인 무형유산의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2009년부터는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형문화유산 보호 프로그램?프로젝트?활동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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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간된 모범사례집은 인도네시아 전통 수공예 직물 기술인 ‘바틱(Batik)’과 브라질에서 집단 노동 후 연행되었던 음악과 춤을 일컫는 ‘판당고(Fandango)’의 보호?전승 활동을 다루고 있으며, 유네스코에서 제작한 책자를 한글판으로 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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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바틱’은 직물의 특정 부위에 밀랍을 바르고, 밀랍을 바른 부위에는 염색되지 않도록 하여 무늬를 만드는 기술이다.

인도네시아 페칼롱간 시에 있는 바틱박물관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기술전문학교 등의 정규 교육과정에 바틱 기술을 맞춤형 교과과정으로 포함시켜, 바틱 문화와 관련 지식?기술의 전승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판당고’는 브라질 카이사라 공동체의 전통 무도회로, 노동 이후에 음악?춤과 더불어 다 함께 휴식하고 즐기는 시간이다.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비정구기구인 카부레 문화협회 주도의 ‘살아있는 판당고 박물관’ 프로젝트를 통해 5개 지역에 산재한 판당고 관련 개인?단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일반인이 판당고 연행자와 소통하고 판당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판당고에 대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하였다.

세계 각국의 귀감이 될 만한 무형문화유산 보호 활동과 관련 지식?정보를 담고 있는 모범사례집은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재 전수활동과 보호?전승 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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