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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김굿’, 삶과 죽음을 예술적 연회로 담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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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김굿’, 삶과 죽음을 예술적 연회로 담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4/04 [16:03]

‘씻김굿’, 삶과 죽음을 예술적 연회로 담다

편집부 | 입력 : 2016/04/04 [16:03]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주말 공연 토요신명 ‘행복한 국악나무’에서 사자(死者)의 한을 씻고, 남은 사람의 내일을 축원하는 남도지역의 ‘넋굿’을 만나보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하)은 오는 9일(토) 오후 3시 토요신명 에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을 초청하여 ‘산자를 위한 진혼곡’ 을 개최한다.

예향(藝鄕)의 씻김굿, 산 자들의 슬픔을 걷어내다!

진도 특유의 정서를 담은 국립남도국악원 ‘씻김굿’은 남도지역에서 보편적으로 향해지는 넋굿이다. 살아생전의 ‘원(怨)’과 한(恨)‘을 깨끗이 씻어냄으로써 죽은 자가 편하게 이승에서 저승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돕는 해원(解‘寃)을 위한 전통의례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다가오는 세월호참사 2주기의 맞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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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를 위한 진혼곡, 파격적인 우스개짓으로 슬픔과 고통을 웃음으로

?풀어낸다

‘진도 씻김굿’은 삶의 고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진득한 무게감이 있으며 그 소리에 죽음에 대한 반동적인 힘이 담겨있다. 기존 ‘씻김굿’의 원형에 근거해 만든 작품으로 죽음에 대한 의례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씻김굿’의 절차는 초가망석-손굿쳐올리기-제석굿-넋올리기-희설-씻김-고풀이-길닦음-액막음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국악원은 지난 2월 토요신명에 국립국악원(서울)의 민속악단공연을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러 국악원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류공연을 선사한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관람료는 A석 10,000원, B석 8,000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1인), 유공자(동반1인), 사회취약계층, 병역이행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혜택이 적용된다. 문의)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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