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전연수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경기도 A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의 사카자키균 감염 이후 관련 분유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사카자키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이달 초 A병원에서 신생아 한명이 사카자키균에 감염됐다.
사카자키병은 장내 세균인 사카자키에 의해 감염되는 병으로, 수막염, 패혈증, 괴사성 장관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로 분유 수유 중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병원 내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식약처는 해당 신생아가 섭취한 것과 같은 유통기한의 조제분유 1종과 이 제품과 같은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조제분유 5종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했지만 부적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이 신생아가 섭취한 분유는 남아있지 않아 검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식약처는 A병원이 분유 제품 보관 상태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