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DIMF 뮤지컬 아카데미’, 첫 워크숍 공연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14 [16:57]

‘DIMF 뮤지컬 아카데미’, 첫 워크숍 공연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5/11/14 [16:57]


[내외신문=손상희 기자]뮤지컬 단일 장르의 축제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의 인재 발굴,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DIMF뮤지컬아카데미’가 오는 17일 오후 7시 남구 청소년 창작센터에서 교육생들의 실력을 중간 점검하는 워크숍 공연을 개최한다.

 

현재의 한국 창작뮤지컬의 제작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서울은 물론 지역에서도 창작뮤지컬 제작이 활성화 되고 있지만 이를 소화할 역량을 가진 창작자와 전문 배우는 현저히 부족한 현실이다.

 

또한 뮤지컬 전문가 육성을 위한 프로세스 역시 ‘양적인 부족’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어 DIMF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뮤지컬 전문 뮤지컬 아카데미를 신설해 한국 창작뮤지컬 시장의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에는 ‘전무한’ 뮤지컬 전문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6월부터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11월 17일 배우과정 교육생을 중심으로 무대 위에서 펼치는 실전 교육 겸 중간 점검의 시간을 마련한다.

 

뮤지컬 ‘올슉업’의 제1막으로 공연될 이번 워크숍은 음악에 맞춘 안무, 대사와 연기, 마이크를 통한 소리 전달 방법 등을 무대에서 실현해보는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작가, 작곡가, 뮤지컬 배우, 세 분야로 진행 중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 중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 중심으로 진행될 이번 워크숍은 ‘뮤지컬 전문 배우’로서 한 발 더 성장키 위한 좋은 경험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뮤지컬 배우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신창욱은 오는 연말과 내년 초, 대구와 서울에서 열리는 뮤지컬 ‘투란도트’ 오디션을 합격해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있고, 서영수는 국내 최고의 예술인 양성소로 명성을 자랑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하는 등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본 사업의 성과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설된 제1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최종 단계로 내년 1월 작가, 작곡가, 배우 등 전 과정 교육생들이 함께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무대 위에서의 실전 경험을 익힌 배우과정 교육생들과 작가, 작곡가반의 협업을 통해 탄생된 새로운 창작뮤지컬이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될 것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실전 무대와 같은 이번 워크숍 개최는 기존 교육프로세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DIMF뮤지컬 아카데미만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 전하며 “뮤지컬 도시 대구에서 최초로 시도된 전액 무료의 뮤지컬 전문 아카데미인 본 사업을 매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고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