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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총출동’ 신태용호, 호주에 2-0 승: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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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총출동’ 신태용호, 호주에 2-0 승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9 [20:56]

‘유럽파 총출동’ 신태용호, 호주에 2-0 승

편집부 | 입력 : 2015/10/09 [20:56]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내외신문=심종대 기자]국내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 신태용호가 호주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유럽파 선수들이 총출동해 신태용 감독이 공언한 공격축구에 힘을 실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9일 오후 5시 1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 올림픽대표팀과의 KEB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7분만에 지언학(알코르콘)이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26분 연제민(수원삼성)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날의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이천종합경기장에서 호주 올림픽대표팀과 다시 한 번 맞붙는다. 호주와의 친선 2연전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둔 신태용호에게 좋은 예행연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대표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겸 2016 히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드는 팀만이 올림픽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호주전을 하루 앞두고 신태용 감독은 “내일은 유럽에서 온 선수 대부분이 선발로 나간다”면서 정예멤버를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의 예고대로 이날 경기에는 유럽파 선수 5명이 모두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FC리퍼링)과 박인혁(FSV프랑크푸르트)이 투톱으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그 밑에는 지언학을 중심으로 좌우에 류승우(레버쿠젠), 최경록(상파울리)이 포진했다. 이찬동(광주FC)이 중원에 섰고, 이슬찬(전남드래곤즈)-연제민-송주훈(미토홀리호크)-심상민(FC서울)이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연세대)의 몫이었다.

 

유럽파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한 한국은 초반부터 호주의 골문을 위협하다,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으로 빠르게 파고든 황희찬이 골문 앞에 서있던 지언학에게 백패스를 내주자 지언학은 지체 없는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과 지언학의 콤비플레이가 돋보인 장면으로 이들은 전반 36분에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을 내준 이후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은 호주는 동점골을 노렸으나, 이후 터진 득점 역시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최경록이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려주자 문전에서는 경합이 일어났고, 연제민이 흐른 볼을 가볍게 밀어 넣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12분 한국은 선수 세 명을 한꺼번에 바꾸면서 새로운 조합을 실험했다. 송주훈, 이찬동, 류승우가 나오고 정승현(울산현대), 김민태(베갈타센다이), 이영재(울산현대)가 투입됐다. 호주 역시 후반 25분 선수 6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그러나 한국이 주도하는 경기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고 게임은 그대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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