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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말레이시아에서 한국관광 붐업 시동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6 [13:41]

관광공사, 말레이시아에서 한국관광 붐업 시동

편집부 | 입력 : 2015/09/06 [13:41]


[내외신문=정재화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메르스로 침체된 말레이시아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55개 지자체, 기관, 업계와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MATTA(Malaysian Association of Tour & Travel Agents) 여행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MATTA 여행박람회는 1,233개 부스에 200여개 기관/업체가 참가하고,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 박람회이다.

 

지난 6월 이후 메르스 사태로 인해 급격히 침체된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4개 부스에 참가하고 스키, 지방관광 등 홍보활동 및 한류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을 해외여행 주요 목적지로 재인식시키는데 주력했다.

한국관은 ‘스키존’, ‘지자체’ 공간으로 구성하고, 겨울과 가을을 테마로 했다. 특히, 스키존에는 지금껏 MATTA 박람회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스키슬로프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한국에서의 스키체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원도 및 경기도 소재 9개 스키리조트가 참가해 방한 스키관광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서울, 제주, 강원 등 8개 지자체가 참가해 의료관광, 제주자가운전, 겨울축제 등을 홍보했고, 이외에도 미용, 공연관광, 테마파크 등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소개했다.

 

박람회 3일 동안 중앙무대에서는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 한복 패션쇼, 케이팝 댄스 공연 등을 선보였고, 말레이시아 톱모델이자 방송인 ‘앰버치아(Amber Chia)’의 K-뷰티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특히, 5일 오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개리’가 무대에 등장, 팬미팅을 갖고 한국 동계관광 홍보했다.

한국관광공사 박철현 쿠알라룸푸르지사장은 “메르스로 침체된 방한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이번 MATTA 박람회에 총력을 기울였고, 스키슬로프 체험, 런닝맨 개리 팬미팅,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 한복패션쇼 등으로 한국이 박람회 기간 최고 이슈가 됐다”면서, “이후에도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Discover Korea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방한관광 붐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최대 무슬림 관광시장으로서 2010년 이후 매년 10% 이상씩 관광객이 증가해 지난 해에는 24만 4천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 들어서 5월말부터 시작된 메르스 사태로 방한 시장이 급속히 위축돼, 전년 동기 대비 방한객 수가 6월 -35.6%, 7월 -47.4% 감소한 바 있다. 하지만 8월부터 방한시장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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