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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도 도웁시다!” 울먹이는 외침에 1만 여명 환호로 약속: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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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도 도웁시다!” 울먹이는 외침에 1만 여명 환호로 약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27 [16:03]

“네팔도 도웁시다!” 울먹이는 외침에 1만 여명 환호로 약속

편집부 | 입력 : 2015/04/27 [16:03]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16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 대회 개최

[내외신문 = 김란 취재부장] 함께 걸으며 가족행복 더하는 제16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가 지난 2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됐다.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는 해마다 가정의 달 5월을 전후로 가족이 함께 걸으며 가족사랑을 되새기고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글로벌 복지단체 사단법인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의 중요 행사다.
2002년 서울 남산에서 처음 개최한 후 현재까지 연령, 신분, 국경을 초월한 참여자들이 연인원 17만 2천여 명에 이른다.?거리도?지난 10여 년간 걷기대회를 통해 지구 11 바퀴만큼을 걸었다.?
심장병, 희귀난치병 어린이 등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걷기대회는 청소년가장가정, 극빈가정, 외국인 재해근로자가정 등으로 확대됐으며, 2008년부터는 전 세계로 범위가 넓어졌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물 부족 국가에 사랑의 물 펌프를 설치하고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하면서 생명의 물 보급운동도 전개하고 있고, 세계기후난민국가인 남태평양 투발루에도 저수시설 20대를 설치하여 희망을 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특별히 이번 행사는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다문화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가정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가족간 소통의 부재로 불평과 갈등이 높아져 무책임하게 헤어지고 애들은 방치되고, 빈곤가정과 소외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문제가 심각해지는 때에 소외가정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외가정이 발생되는 원인을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위러브유는 내적으로는 가족간 아름다운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외적으로는 소외가정을 돕는 차원에서 이 행사를 개최했다” 고 취지를 밝혔다.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세종병원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1만 여명의 위러브유 회원들이 노란 티셔츠를 입고 가족단위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 콜롬비아, 이란, 캄보디아, 루마니아, 세네갈, 피지 등 각국 대사 등 주한 외교관들과 각계 인사 등도 함께했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1부 기념식, 2부 걷기대회, 3부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새생명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국방부 전통의장대의 전통무예 시범, 국방부 삼군통합의장대의 동작시범과 군악대 연주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은 1부 기념식 개회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걷는 거리에 행복이 더해지고 활짝 핀 봄꽃처럼 희망의 꽃이 피워지길 기대한다”며, “걷기대회를 통해 아프리카, 아시아의 물 부족국가와 지진, 태풍 등 재난피해국가의 이웃들을 도왔고, 세월호 참사 때는 회원들이 매일 24시간 무료급식봉사를 하는 등 어머니의 사랑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며 그때마다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 직후에 네팔지진을 언급하며,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우리 가족의 일입니다. 네팔 가족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과 사랑의 마음을 보냅시다. 우리 네팔도 도읍시다”하며 울먹이며 촉구하여 회원들이 환호와 박수로 화답해 네팔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로 했다.?주한 튀니지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대사는 축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회·문화·국제적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위러브유가 추구하는 사랑, 배려, 평화라는 고귀한 가치로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려는 위러브유 측에 감사드린다”며, 튀니지 지원에 감사했다.?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의 안드레스 히랄도 파바 일등서기관은 “위러브유의 이러한 활동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콜롬비아 대사관에서도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인, 아이들과 함께 온 그는 “대사관 차원뿐 아니라 가족의 입장에서도 매우 좋은 행사”라고 소감을 밝혔다.?
1부 기념식에서 위러브유는 서울 관계 구청의 추천을 받은 복지 소외가정들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전달했다.



2부에서는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웃음 짓기, 칭찬하기, 격려하기, 아이들 목마 태우기 등 가족사랑을 표현하는 특별한 퍼포먼스 코스를 걸으며 가족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봄햇살처럼 따스한 노란 티셔츠 물결이 평화의 광장에서 시작해 초록 공원의 산책로로 냇물처럼 흘렀다.

해마다 위러브유의 복지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수 윤태규 씨는 “가족끼리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함께 걸으며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주니 참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들에게 세상을 위하는 따뜻한 시각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행사라 참석했다’는 회원들은 한결같이 환한 표정이었다.

가족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불행이 있는 곳에 행복을 가져다주려 국내는 물론 지구촌 전역에서 활동하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이들의 진정성 있는 활동은 이미 각국의 정부로부터 받은 수많은 상장과 감사패가 증거하고 있다.


위러브유는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뿐 아니라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헌혈하나둘운동, 클린월드운동 등 다양한 테마복지와 품격있는 복지활동으로 복지에 대한 창의적 패러다임을 개척하며, 시민들의 의식개혁과 동참을 이끌어 각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네팔 지진도 가족의 일로 끌어안아 돕겠다는 위러브유의 따뜻한 가슴을 본받아 네팔과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활동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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