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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먹거리’ 에 XR산업에 정부가 올인하는 이유

부품-세트-서비스업계 전방위 협력체계 구축

손서희 기자 | 기사입력 2023/06/18 [08:41]

‘차세대 먹거리’ 에 XR산업에 정부가 올인하는 이유

부품-세트-서비스업계 전방위 협력체계 구축

손서희 기자 | 입력 : 2023/06/18 [08:41]

[내외신문=손서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XR(확장현실) 실증센터에서 국내 XR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XR 융합산업 동맹’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XR (Extended Reality) 산업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혼합현실(Mixed Reality, MR)과 같은 실감형 기술을 활용하는 산업이다.

▲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체험하는 어린이들 (사진=픽사베이)    

 

 

가상현실 (VR): 가상현실은 컴퓨터 그래픽스나 센서 등을 사용하여 완전히 가상의 환경을 만들어내어 사용자가 그 속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VR은 주로 헤드셋이나 헬멧을 착용하여 가상 세계에 진입하는 형태로 구현된다.

 

증강현실 (AR): 증강현실은 실제 세계에 가상의 요소를 추가하여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경험을 제공한다. AR은 스마트폰, 태블릿, AR 헤드셋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상 요소를 보여주는 기술을 사용한다.

 

혼합현실 (MR): 혼합현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통합한 기술로, 실제 환경과 가상 요소가 상호작용하고 융합되는 체험을 제공합니다. MR은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인식하여 가상 객체를 현실 공간에 배치하는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

 

이처럼 XR 산업은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건설, 제조, 마케팅, 훈련 및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상여행, 가상시찰, 상품 시연, 학습 및 훈련 시뮬레이션, 의료 진단 및 치료, 건축 설계 등 다양한 형태의 XR 응용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XR산업은 사용자 경험의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기술적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XR산업은 향후 연평균 성장률이 39.7%로 전망되는 유망시장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TV시장의 정체를 극복하는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애플, 메타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참여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국내 XR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산업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산업부가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XR 부품-세트-서비스기업, 유관기관들은 국내 공급망 구축 및 협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XR 융합산업 동맹을 결성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 포토뉴스 화면 갈무리  ©



앞으로 참여기업들은 XR 기술로드맵 수립, 협업모델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구축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XR산업의 주요 현안과 수출·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마련해 해외시장 개척,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오늘 출범한 XR 융합산업 동맹을 통해 패널, 센서, 광학 소프트웨어 등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을 하나로 결집해 세계 XR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XR기기와 관련 핵심 부품이 수출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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