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동훙지탕제약그룹주식유한회사 관계자가 회사 제품을 설명을 하고 있다  ©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산동성에 위치한 산동훙지탕제약그룹주식유한회사(이하‘훙지탕제약’)을 방문하여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의학의 전통과 혁신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 훙지탕제약 제품전시관(사진제공=산둥tv)

1907년 설립된 훙지탕제약은 1915년 파나마만국박람회 우등 금메달상, 중화라오쯔하오(老字號), 국가과학기술진보1등상,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4A급 관광지, 국가기업기술센터, 산둥성과학기술진보1등상 등 수많은 영예를 거머쥐며 중국의약공업 50위권에 자리매김하였다.

현재 151개의 문호와 10개의 독점 제품 규칙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방제약, 중약음편, 원료약, 접착류 중약, 조제과립, 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훙지탕제약 제품전시관(사진제공=산둥tv)

특히 훙지탕지혜중약국은 1만5000㎡의 규모를 자랑하며 온·오프라인 의료자원을 통합하여 처방심사, 중약음편 조제, 임시처방 조제, 임시처방 제제 가공, 물류배송, 약물자문, 애프터서비스 등의 전체 프로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훙지탕제약이 단순히 전통 의학을 계승하는 데만 머무르지 않고,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 인터넷 등 차세대 정보 기술을 중국 전통 의학 기술과 깊이 통합하여 '스마트 중국 의학' 단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루리셴 훙지탕 부총재는 "스마트 생산, R&D 혁신, 마케팅, 온라인 전자 상거래, 브랜드 기능 및 문화 건강 관리를 통합하여 디지털 기능을 사용하여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훙지탕제약의 혁신적인 노력은 이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회사 국제무역이사는 "동남아를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세계 각국에 20년 이상 의약품을 수출 중이며, 매년 수출이 7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훙지탕제약의 방문은 중국 의학의 깊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직접 경험할 귀중한 기회였다. 훙지탕제약은 앞으로도 중국 의학의 발전에 기여하며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