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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 요금 인상,이에 대한 반응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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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 요금 인상,이에 대한 반응은?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0/13 [11:17]

서울시 택시 요금 인상,이에 대한 반응은?

편집부 | 입력 : 2013/10/13 [11:17]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12일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서울시내 택시의 기본요금이 2천4백원에서 3천으로 600원 올랐다.하지만 승객들과 택시운전자 모두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다.

이번인상으로 인해 정부는 그동안 지적돼온 승차거부 등의 고질적 병폐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고 법인 택시기사들은 매일 회사에 갖다내는 사납금이 올라 혜택이 반감됐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최근 기본 요금 인상과 함께 기존 144m마다 100원씩 오르던 거리요금도 142m 당 100원으로 올렸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맞닿은 11개 도시로 갈 때는 적용되지 않았던 시계외(市界外) 요금도 4년 4개월만에 다시 적용시켰다.

서울시는 택시 요금 인상률이 10.9%라고 밝혔으나 심야할증, 시계외 할증 등이 중복 적용될 경우 체감 인상 폭은 더 클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하지만 미터기 조정에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직 기본요금이 3천원으로 설정되지 않은 택시도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요금정산기준’을 마련했다.

시계외 요금 등 할증버튼을 눌러야 적용되는 요금 등을 놓고 승객과 요금시비가 벌어지거나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중형택시는 요금에 600원을, 대형택시의 경우 500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

또한 시계외요금은 기존 택시미터기에 설치돼 있는 할증 버튼을 활용해 적용되므로 시계 밖으로 나가더라도 시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미터기 요금에 기본요금 인상분을 추가로 내면 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울 택시 기본요금 3천 원 인상안을 통해 법인택시 기사 월급이 평균 24만 원 안팎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택시 운전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게 이번 요금 인상의 취지다.

그러나 승객들은 요금이 오른 만큼 실질적인 서비스도 개선되는 게 중요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평소에 택시에 대한 불만이 큰 까닭이다.

한 시민은 “기본료 조금 올리고 할증 붙인다고 승차거부를 하지 않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택시운전자들 또한 이번 조치가 그리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 보인다. 개인택시의 경우 이번 인상안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법인택시 운전자들은 사납금 또한 덩달아 올랐기 때문이다.

한 법인택시 운전자는 “요금이 오르면서 회사가 사납금을 2만3천~2만5천원 올릴 계획이라고 한다”며 “택시비가 오를 때마다 손님이 줄어들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납금은 올랐지만 손님은 줄었으니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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