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인천 남동구에 진행 중이던 구월게이트볼 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민주당)이 정부로부터 또다시 특별교부세 7억을 확보하면서 그동안 사업비가 부족해 진행하지 못한 남동구 구월게이트볼장 리모델링 사업에 힘을 실었다.

박남춘 의원은 지난 6월에도 남동로 남동IC주변 침수해소사업과 남동구에 위치한 남동·구월 빗물펌프장의 정비공사 사업비 총 15억을 확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지역 노년층과 주민들을 위한 게이트볼장 리모델링 사업비 7억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인천 남동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특교세 집행부처인 안전행정부 장관 및 실무담당자와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설득을 벌인 끝에 이뤄낸 결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

구월게이트볼장은 1998년에 처음 조성돼 노년층의 대표적인 생활체육시설물로 이용되어 왔으나,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노인들의 불편이 많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았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의 노후화 된 건물의 전면 재보수는 물론 총 4면의 잔디구장이 조성되고,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가림막 등 시설물을 설치해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정비를 벌이는 사업이다.

박남춘 의원은 “ 이번 사업이 마무리된다면 게이트볼장이 어르신들의 쉼터로써 사랑방 노릇을 제대로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노인층의 자살률이 증가하는 만큼 단순한 생활체육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활력을 되찾아주고, 건강과 행복을 향상시켜주는 치유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남동구 현안 해결을 위해 남동구청 및 시·구의원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더욱 발전하는 남동구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