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 개최되는 '2013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이 어제(13일) 개막했다.
13일, 14일 이틀간 오후 7시에 인천공항청사 잔디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어제는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비가 오는 궂은 날씨때문에 오전에 진행된 각종 전시 체험부스와 직장인 밴드 공연, 재즈·인디·힙합이 어우러진 프린지 콘서트 등의 행사에선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히도 메인 공연인 '클래식 콘서트' 시작 전에는 비가 그쳐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오후 7시, '클래식 콘서트'에서는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힘 쓴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이 진행됐다.

소프라노 강혜정, 컨템퍼러리 재즈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 'May Be', 'Kiss The Rain', 'River Flows In You' 등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한국 최고의 뮤지컬 여배우 최정원 등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비온 뒤 촉촉해진 초가을밤에 잊지 못할 감동과 낭만을 선사해주었다.

▲ 열정적인 색소폰 연주 중인 대니정

▲ 첼리스트와 합동 연주 중인 이루마

또한, 공연이 끝난 뒤에 동남아 항공권, 태블릿 PC 등 경품 추첨 이벤트를 마련하여 공연장을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행운을 안겨주었다.

금일(14일)에는 어제와 같이 오전 10시 30분부터 K-POP 스타 애장품 경매, 프리마켓, 프린지 콘서트, 항공체험 등 각종 전시 체험부스의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며, 오후 7시부터는 'K-POP 콘서트' - MBC '쇼! 음악중심' 특집 녹화가 진행된다. 금일 녹화 분은 21일 토요일 3시 50분에 추석특집으로 방송된다.

'쇼! 음악중심' 특집 녹화인만큼 걸스데이, 씨스타, 비스트, 틴탑, BTOB, EXO-K 등 국내 최정상급 K-POP 아이돌스타들이 총출동하여 많은 국내 팬들과 일본, 중국 등 해외 팬들이 방문 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동안 방문하는 많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 3층 여객터미널에서 공항청사까지 순환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한편, 행사의 주최인 인천공항은 개항 후 지금까지 공항서비스평가 8년 연속 세계 1위, 국제여객 세계 9위, 국제화물 세계 2위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행사 관련 안내 및 문의: http://www.2013skyfestival.com/